• 최종편집 2022-06-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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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6차 총회에서 클린선거로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임석웅 목사.

 

지난 5월 25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6차 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에 출마한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가 클린선거로 당선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3파전으로 치러진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1차(299표), 2차(442표) 투표를 통해 상대 후보자들이 사퇴하면서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3일 대연성결교회에서 만난 임 목사는 “단 한명이라도 10만 원짜리 봉투를 준 적 없다”며 클린선거 과정들을 설명했다. ‘클린선거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을 모으면 돈을 줘야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의원들을 일일이 찾아 다녔다. 어느 날은 강원도 횡성에서 시작해서 이천-여주-광주-안성-천안-논산을 하루 만에 돌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선거과정들을 설명했다. 하지만 “깨끗한 선거에 대한 공감과 호응들이 있었기 때문에 힘든 과정들을 이겨낼 수 있었고, 당선으로 이어졌다. 저의 진심을 지지하고 알아주신 대의원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선거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당선이 목표가 아니었다. 한국교회가 세상보다 더 좋아져야 한다는 마음에서 선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임 목사는 “세상의 법(김영란법)을 적용하면 지금의 한국교회 선거는 대부분 불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교회가 세상을 리더 할 수 없고, 세상 사람들에게 무시와 조롱을 당하는 것”이라며 지금의 한국교회를 ‘소금이 발에 밟히고 있는 모습’으로 비유했다. 또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만약 돈을 써서 (부총회장이)된다면 세상을 변화 시킬 명분과 힘을 얻을 수 없지 않느냐. 돈으로 세상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돈 선거는 한국교회 스스로를 가두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교회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세상보다 더 성결한 삶’,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이라고 주장했다. 그러한 삶이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나아가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의 원천이 된다며 “우리 스스로가 성결해야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번 선거를 평가하면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원래 우리교단은 기본 DNA가 뜨거운 교단이었는데, 언제부터가 우리 색깔을 읽어버렸다. 금번 총회에서 우리 교단이 아직 건강하다는 것이 증명되어졌다”고 기뻐하면서, 9월 장로교 총회에서도 클린선거라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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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선거로 부총회장에 당선된 임석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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