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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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6회 총회가 13일 오후2시 울산 우정교회, 대암교회, 태화교회에서 분산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6회 총회가 13일 오후 2시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태화교회(양성태 목사)에서 개회됐다.

 

‘은혜로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3일 하루 동안 3개 교회에서 분산해 개최됐다. 총대를 포함해 총회에 참석하는 모든 인원은 PCR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했고, 현장에서도 긴급진단키트 검사를 받아야 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홀리 콘셉트, 글로벌 총회’(사54: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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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6회 총회에서 설교를 전한 소강석 목사

 

소 목사는 “우리 총회는 개혁신학을 굳게 지키고 글로벌 총회를 이뤄가야 한다. 우리 교단은 순수한 보수신학과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허허벌판에서 다시 시작해 총신대와 총회회관을 세우며 대한민국 최고의 교단을 일구었다”며 “선진들이 사수해온 개혁주의 신학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 개혁신학과 장로교의 이상적 정치를 특화 시켜 한국교회의 장자교단 역할과 위치를 이어가야 하며, 글로벌 총회를 구축해 국제 개혁신학을 선도하고 선교 강국을 위한 전략까지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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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106회 신임 총회장에 추대된 배광식 목사

 

이어진 임원선거에서 제106회기 총회장에 배광식 목사(대암교회)가 추대 받았다. 신임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취임사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위태로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면서 “은혜로운 동행 사역을 위해 전국적인 기도 운동을 전개하고,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과 연합에 앞장서고 미래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위해 힘 있게 최선을 다하며 제도적 미비도 세워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총신대와 GMS, 기독신문과 긴밀히 협력해 제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과 노후 목회자 섬김에 힘을 다하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도록 다음 총회 때까지 대안을 제시하고 총회의 동의를 얻겠다. 장자교단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전국교회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원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권순웅 목사 727표, 기호 2번 민찬기 목사 709표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노병선 장로(오산비전교회)가 당선됐다.

 

예장합동 총회는 회무 처리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교류 건WEA의 실체가 명확히 드러날 때까지 결의를 유보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이단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으나, 전 목사의 신앙 집회 참여 금지를 결의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도 여성 목사 안수와 강도권 부여하거나, ‘준목호칭을 달라는 요구가 모두 기각됐다.

 

교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목회자 정년 연장 건도 부결됐다.

 

다음은 이날 당선된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목사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장로부총회장 노병선 장로(오산비전교회) △서기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부서기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 △회록서기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부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전주은강교회) △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 △부회계 지동빈 장로(강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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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6회 총회 개최, 신임 총회장에 배광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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