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7(금)
 

검찰이 이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방역활동 방해와 교회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28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특경법 위반(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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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기자회견 당시 이만희 총회장

 

이 총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인 지난 2월 방역당국에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누락하거나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로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평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 상당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쓰고, 5-6억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는 등 총 56억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경기장을 허락없이 무단으로 점거해 만국회의를 수차례 강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총회장의 건강상 이유로 지난 17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진행했고, 결국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 행위가 중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 총회장의 수감생활이 어려울 정도라고 보이지는 않아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31일 오후 결정된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증거인멸의 혐의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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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단 신천지 이만희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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