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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기관장 인터뷰(4)】“작고 적은 이들의 외침이 될 것”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은총의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3년 11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72회 정기총회에서 암브로시우스 정교회 대주교가 지구촌의 세 가지 위기를 소개했는데, ‘기후 위기’, ‘팬데믹 위기’, ‘AI위기’ 등입니다. 최근 WCC는 물론, NCCK도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신앙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총회 기타 안건 토의 가운데 ‘노동의 위기’가 언급되었고, 폐회 예배를 통해서는 ‘전쟁의 위기’가 염려되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하나 더 ‘문화와 다음 세대의 위기’를 보충해 봅니다. 2024년이 이 여섯 가지 위기를 잘 극복하는 단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산NCC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계에서 크게 부각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동안의 부산NCC 활동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NCCK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입니다. 부산NCC도 이러한 역사를 이어받아 37회기를 맞이합니다. 보수적인 부산지역의 깨어있는 부산NCC가 민주, 진보정부가 들어섰을 때는 정부의 복지정책과 평등이념에 밀리고, 또 보수적인 정부가 들어섰을 때는 맘몬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교회들에게 헤게모니를 빼앗긴 적이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생명, 평화, 정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가 고작 3%의 소금으로 인해 썩지 않듯이, 부산NCC의 작고 적은 이들의 외침이 부산 지역과 교회를 그나마 맑게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37년의 활동과 성과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제가 회장이 된 이후만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7차 정기총회에서 특별행사로 ‘다중위기의 시대, 기도하오니: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언론 등의 제안 및 기도 요청’을 진행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고통받고 있는 부산 어민들의 목소리, 탄압받는 언론의 목소리, 경제 위기에 관해서, 또한 위기의 한반도 평화 문제를 듣고자 등 생태(전국어민총연맹), 언론(부산cbs), 경제(부산경실련), 평화(부산평통사) 분야의 대표자들을 초청해 참석해 각각 제안사항과 기도내용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3년 12월 25일 성탄절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성탄 평화기도회’로 모여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략 및 폭격에 반대하고 전쟁의 원인과 참상을 특강을 교육훈련위원장 최광섭 목사와 유세프 다허 WCC 예루살렘 현지 코디네이터로부터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1월 31일까지 헌금을 집계하여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한 1월 8일에는 부산 YWCA강당에서 ‘부산기독시민사회단체연합 신년 하례회’를 가지고 2024년 한해 동안 부산지역의 기독교시민단체들의 각오를 다져보았습니다.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1월 18일~25일)에는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NCC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기도로 힘을 모았습니다. 매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는 다양한 전통과 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친교하며 그리스도의 뜻인 완전한 일치를 지향하며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천주교회(이용훈 주교)와 한국정교회(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물론 대한성공회(이경호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교단과 소속 목회자들이 함께 같은 시간, 같은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대사회적 활동으로는 1월 9일에는 부산시가 황령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스노우캐슬에는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하여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에 참여하여 황령산 정상에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돈이라면 무엇이든 집어삼키고 무너뜨리는 천민 자본과 그 이해를 대변하는 부산시의 파괴적 행정에 의해 벼랑 끝에 선 황령산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1월 16일에는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서 부산NCC 대구NCC 공동주최로 ‘사드반대 평화기도회: 평화를 준비하라!’를 오전 6시 30분에 개최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한반도 평화 위기의 상징인 소성리 할머니들에게 다시 평화가 찾아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정권심판총선대응부산시민회의’에 공동대표로 참여하여 ‘정권심판 정치사회대개혁을 위한 부산시민총선토론회(12월 28일, 부산YMCA강당)’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 움직임에 대한 부산-울산-경남 시민사회 긴급입장발표 합동기자회견(1월 25일)’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는 국힘에게 면죄부를 주고, 정치개혁을 향한 국민적 열망을 짓밟는, 거대양당의 역사적 퇴행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함께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 외 ‘조희연 교육감 무죄 판결 촉구 전국목회자 100인 탄원서 연명’과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책임자 7인에 대한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단원서(2024년 1월 6일~1월 19일)에 서명하였습니다. 금년도 부산NCC의 중점 사업이 궁금합니다. 부산NCC는 위원회 사업으로 진행이 됩니다. 기존의 ‘성탄평화기도회’, ‘기독시민단체연합신년하례회’, ‘그리스도인일치기도주간 일치기도회’를 진행했었고,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4월 4일)’와 ‘4.19혁명 63주년, 민주정신 계승과 영호남 화합을 위한 4.19연합예배(4월 19일)’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에 ‘2024년 환경주일 연합예배(6월)’가 환경선교위원회 주관으로 있으며 그 외 문화선교위원회 주관 문화선교음악회(3월)와 선교위원회 주관 선교세미나(4월), 인권위원회 주관 인권세미나(5월), 신학위원회 주관 신학세미나(6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산NCC는 위원회(상임, 특별)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위원회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상임위원회로는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안하원 목사), 교회일치위원회(이성호 신부), 선교위원회(최인석 목사), 신학위원회(김광호 목사), 여성위원회(황영주 목사), 인권위원회(원형은 목사), 평화통일위원회(김경태 목사), 환경선교위원회(박 철 목사) 등이 위원회 이름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위원회로는 장애인위원회(박서근 목사), 다문화위원회(최인석 목사), 종교대화위원회(방영식 목사), 노숙인사회복귀지원위원회(손규호 집사), 역사편찬위원회(김해몽 집사), 생명사랑위원회(오흥숙 원장), 청년위원회(장기준 목사), 교육훈련위원회(최광섭 목사), 조직강화특별위원회(원형은 목사), 문화선교위원회(성경원 신부)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정서가 강한 곳에서 진보적인 색채를 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곳 부산에서 활동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난 후, MZ세대는 ‘두광 로또’를, X세대와 86세대는 ‘태신 분노’를, 태극기 부대는 ‘의성과 한규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노래했다고 합니다. 물론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은 ‘남성들만의 팔루스 대전’을 보았다고 합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고려거란전쟁>과 작년 12월 20일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구했다면, 영화 <서울의 봄>은 그렇게 구한 나라를 군대 사조직이 장악한 역사의 비극입니다. 거기서 로또를 꿈꾸는 이들에게서 다시 한번 절망을 발견합니다. 그러기에 오늘 대한민국 현실이 지금과 같은 것 아니겠나요! 부산의 정서가 보수적에서 극우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개신교도 마찬가지고요. 진보 역시 극단을 달립니다. 부산NCC가 말씀에 기초하여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신문!”을 가지고 균형 잡기를 소망하는데, 전반적으로 부산 교계 분위기가 극우로 치우치고 상식에 기초하지 않아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길은 넓은 곳에 있지 않고 좁은 곳에 있다고 믿으며 절망하지 않고 나아갑니다. 끝으로 부산교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사회학 계보에 부르디외의 『구별짓기』의 ‘아비투스’, 벡의 『위험사회』의 ‘위험사회’, 기든스의 『제3의 길』의 ‘제3의 길’, 바우만의 『유동적 근대』의 ‘유동성’을 종합하고 새롭게 넘어선 21세기 사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조명되고 있는 개념이 있습니다. ‘단독성(Singularität, 특이성)’이라는 말입니다. 베를린대학 사회과학연구소 교수인 독일의 사회학자 안드레아스 레크비츠의 책 『단독성들의 사회: 과잉히스테리 사회』(새물결, 2023)에 나오는 말입니다. 레크비츠는 책의 핵심을 “후기근대에 들어와 보편성의 사회논리가 특수성의 사회논리에 지배권을 내주는 사회적 구조 변경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특수성의 사회논리는 ‘단독성’이라는 개념으로 포착된다.”라고 말합니다. 단독성이란 개념은 보편성에 대립하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것들의 독특성을 뜻합니다. 이 단독성이 21세기 서구 사회에서 보편적 현상이 되었고 이러한 단독성이 주류가 된 사회를 레크비츠는 ‘단독성들의 사회’라고 부릅니다. 이제 개인의 취향은 물론, 소비에서부터 정치와 경제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단독성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개인’과 ‘나라’와 ‘사회’라는 범주로 사유하는 사람은 더 이상 미래와 시대를 읽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목하 ‘단독성들의 예측불가능한 미래’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러한 ‘단독성들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일반 대중의 주목과 인정을 얻기 위해 ‘인정 투쟁’을 벌입니다. 더 많이 주목받고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한 투쟁 속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투적이고 평범하게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여줘야 합니다. SNS는 자신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무대가 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각각 한 명의 큐레이터가 되어 자신의 단독성을 전시하는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단독성 사회에서 개인들만 단독화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들도 단독화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대한민국은 ‘대졸=실업과 빈곤층’인 ‘MZ세대’와 꼰대들의 세대 전쟁으로, 교사들은 ‘내 새끼 지상주의’ 부모들에게 고소당하고 폭력의 대상이 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회식 문화’가 사라지고, ‘2년 차 사표 증후군’과 ‘무조건 녹음주의’ 문화가 팽배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공동체성은 무너지고 신뢰와 믿음은 불신의 장벽에 갇혀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합니다. 목회를 지망하는 이들도 감소하고 ‘담임-부교역자’ 문화는 ‘꼰대-갑질’ 관계로 변질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단독성 사회는 ‘정치의 위기’를 야기합니다. 문화적·종교적·정치적 집단이 자신들만의 신념으로 무장해 ‘종교 근본주의나 우익 포퓰리즘’으로 내달리는 것입니다. 최근 서울 곳곳에서 발생한 살인, 흉기난동, 또 부산에서 일어난 정치인 테러 사건 등도 단독성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모두 어떤 목적을 위한 폭력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폭력입니다. 이러한 폭력의 과시는 실시간 방송 매체·SNS 등 단독성을 ‘위한’ 매체들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폭력의 행위를 바라봐주는 대중이 없으면 이러한 폭력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기술의 발전은 이제 ‘뉴노멀’이 된 ‘단독성들의 사회’를 촉진시킬 것입니다. 부산 교계가 말씀에 깨어있고 시대 정신에 깨어있어서 새로운 변화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참 진리를 증거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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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송도제일교회, 설맞이 백미 50포 전달
    예장고신 송도제일교회(김형렬 목사)는 지난 26일 암남동(옥두성 동장)에 설명절을 맞이하여 백미 10kg 50포(130만 원 상당)를 전달하였다. 송도제일교회는 명절마다 암남동 취약계층을 위해 성품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날 전달받은 성품은 취약계층 5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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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하동교회, 취약계층에 성금 300만원 기탁
    예장고신 하동교회가 성탄축하헌금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15일 하동군에 기탁했다. 하동교회는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하동읍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취약계층 30여 가정을 찾아 반찬 나눔 사업, 김장 등 봉사활동은 물론 난방보온용품도 전달하고 있다. 김종덕 목사는 “매년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모금에 동참해 준 성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긴 겨울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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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두구동교회, 행복 나눔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기탁
    예장고신 두구동교회(이상규 목사)는 지난 16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두구동교회는 매년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규 목사는 “힘든 분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의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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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연제교회,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 체결
    예장고신 연제교회(김은중 목사)와 연제구 연산4동(김외경 동장)은 지난 12일 복지자원 확대 및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자원 연계와 더불어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서로 협조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연산4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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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 1000만 원 기탁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6일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회 성도들이 모은 헌금으로 마련한 성금 1000만 원을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회 성도들이 모은 헌금으로,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등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성수 목사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도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기독교총연합회는 매년 12월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를 개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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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거성교회,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 지원
    예장통합 거성교회(김태준 목사)는 연제구 거제3동(김선태 동장)에 복지위기가구 등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를 기탁했다. 기탁받은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는 홀로 어르신, 한부가정 등 소외계층 15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준 위임목사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분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 실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거성교회는 매년 거제3동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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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수정동교회, 부산연탄은행에 후원
    예장통합 수정동교회(김병철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드린 성탄 헌금 200만원을 지난 4일 부산연탄은행에 ‘온기ON에너지나눔사업’에 후원했다. 김병철 목사는 “후원금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이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며 “크고 작은 온기들이 모여 부산 전역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연탄은행은 연탄난방세대 연탄지원을 비롯해 에너지복지나눔, 도시락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지역복지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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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양산교회 장학금·이웃돕기 성금 기탁
    예장고신 양산교회(순명기 목사)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인재육성장학재단과 복지재단에 각각 전달했다. 1906년 설립한 양산교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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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오경승 원장 “2024년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도약하는 해”
    작년 12월 29일 복음병원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기(2020년)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 된 후 3년 만이다. 상급종합병원 탈락 후 바로 다음기수에서 재지정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대외적으로 불리한 환경속에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복음병원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지난 1월 26일 복음병원장실에서 오경승 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상급종합병원 평가 준비와 에코델타시티 병원 유치 사업 등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먼저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한국기독신문 구독자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늘 함께 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좋은 소식이 있는데요.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재진입을 하셨습니다. 대외적으로 불리한 환경속에서 이뤄낸 성과라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어떻게 준비하셨고, 어떤 노력들을 기울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한 후 다음기수에 바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긍정적인 자세로 5기 상급종합병원 평가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으로 지적된 의사수급 부분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전략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환자 구성 상태는 (입원)전문진료질병군, (외래)의원중점 외래 질병 환자비율, (외래) 경증환자 회송율로 구성되는데 암 치료에 특화된 고신대복음병원의 경우, (입원)전문진료질병군 평가에서는 만점기준인 50%를 상회한 60%에 육박한 한마디로 중증환자치료 수치는 부산·경남권 내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외래)의원중점 외래 질병 환자비율, 이번 5기에 신설된 지표인 (외래) 경증환자 회송율도 만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중증환자 치료를 선도하기 위해 6동 내과계 중환자실 15병상을 증설했고, 3동 응급계 중환자실 12병상, 응급구역 6병상을 완공해 종전보다 고도화되고 세분화한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한, 인터벤션 최신 장비, 최신 MRI 등의 장비 도입으로 진료 장비의 첨단화를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진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총 54개의 요양급여적정성평가 중 10개가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항목에 포함되는데 고신대복음병원은 항목별 CQI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해당 영역에서 지속해서 1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전공의의 숫자는 타 진료과 의료진 수급과 입원전담의 수급은 24명 이상을 충원할 수 있었습니다. 저하된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2023년 2월에는 병원 개원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리 메디! 리 스타트!’를 함께 외쳤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병원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을까요? 이제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되면서 2020년 이전의 궤도로 서서히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상급종합병원을 재탈환했다는 자부심이 고취됐다는 것이 가장 큰 긍정적인 효과일 것 같습니다. 교직원의 사기도 진작되고 진료과 교수님들도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전공의의 수급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과 전공의도 6명을 원활하게 충원했습니다. 이것도 상급종합병원의 효과입니다. 수익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종별가산 수가가 상급종합병원은 종합병원 보다 높습니다. 의료질 평가지원금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종합병원보다도 수익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클러스터 공모사업이 곧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음병원과 부산대 병원이 이 사업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복음병원이 에코델타시티에 병원을 유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지방 대학병원의 전공의 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고신대병원 역시 자체적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원 촉진 대책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만 송도에만 머물기에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100주년을 대비하는데 있어서 제약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클러스터 우선협상대상 병원으로 선정되는 것은 우리에게는 가나안땅 정복과 같은 미래의 비전이자 사명입니다. 이는 곳 병원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의사수급의 핸디캡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전 세계에 파송된 500여명의 선교사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유일의 기독교대학병원이 되기를 원 합니다. 먼저 제3세계와 의료선교지역에 원격진료와 간이 이동장비를 통해 코이카 개념의 활동을 시작 했습니다. 선진국들을 보면 병원들이 각 지역별로 특성화 되어 있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스마트헬스케어산업에 투자하고 연구하면서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 클러스터 우선협상대상 병원이 된다면 미래에 대한민국의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특성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입니다. 전국의 의사들이 연구하고 싶어 찾는 병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독교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복음병원이 사회공헌분야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그동안 변함없이 진행한 의료봉사와 해외의사연수, 나눔의료 등이 수상에 큰 힘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음병원이 이웃사랑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 오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병원장으로 섬기면서 특히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여부가 걸렸던 2023년에는 정말 간절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메시지는 ‘복음병원의 본질을 놓치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명을 다해야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지난 2023년과 올해 초 베트남 롱안 지역 선교까지 총 3번의 해외 의료선교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선교기간에는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 정도 자리를 비웠음에도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생각대로라면 좀 더 경영에 매진하고 매출에 신경 써야겠지만 가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선교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한해였습니다. 2024년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1월 초에 베트남에 다녀왔음에도 2월 구정연휴를 반납하고 다시 필리핀 뚜게가라오로 떠납니다. 교직원들이 같은 마음을 품고 동참해주시면 하나님이 더 큰 상급을 우리에게 선물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최근 복음병원 내 ‘기부자의 벽’(Wall of Honor) 제막식이 있었는데요. 기부자의 손길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좋은 취지의 행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부자의 벽’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복음병원이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중 하나인데 그동안 병원 안에 기부하신 분들을 기념하고 예우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고 2024년이 되어서야 제막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나마 병원에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예우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기부자의 벽’을 통해 후원이 활성화 되는 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복음병원을 향한 기도제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2024년 새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으로 바늘구멍처럼 어렵게 느껴졌던 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될 수 있었습니다. 기도제목이 있다면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되는 것으로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도약하고 달려가는 병원이 되길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와 관심 계속해서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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